<요약정리>
1. '이강인파' 식사 빨리 마치고 탁구치러 간다함.
2. 식사시간은 팀 단합의 시간이니까 가지말라고 함.
3. 이과정에서 손흥민이 멱살잡음, 이강인은 주먹질함.
4. 손흥민 손가락 탈구됨
5. 고참선수들이 분위기 개판이니 클린스만에게 이강인 선발에서 빼달라고 함
6. 클린스만 묵살, 팀내 갈등심화, 경기 참패
클린스만호에는 전술뿐만 아니라 선수들 간의 화합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최근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대중지 더선이 14일에는 대표팀 내에서 선수들 간의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보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요르단전 바로 전날 저녁 식사시간에 발생했는데, 대표팀 선수들 중 어린 축에 속하는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 일부가 저녁을 일찍 마치고 탁구를 치러 갔습니다. 이로 인해 늦게 식사를 하는 선수들에게 손흥민이 이의를 제기하려 했지만, 이에 대해 이들은 무시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손흥민과 이강인 간의 충돌이 발생하였고, 손흥민은 이강인의 멱살을 잡는 등의 경고 행동을 했으나,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손흥민 등 고참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강인을 제외해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제외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이강인과 손흥민 사이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갈등이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이번 '탁구 사건'은 이 두 선수 간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대표팀 내 갈등은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고, 나이를 기준으로 나뉜 그룹 간의 갈등도 나타났습니다. 훈련에서 어린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 그리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 간에 나뉘어 훈련을 진행하는 등의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표팀 내에서의 갈등이 확대되면서 선수들 간의 협업이 부족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와 올해 아시안컵에서도 선수단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클린스만 감독의 체제가 평가를 받게 되었고, 축구협회는 15일에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하여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클린스만 감독의 사퇴나 경질이 불가피해진 상황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감독이 들어가더라도 선수들 간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A매치 기간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